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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수 비서실장 2억 수수…추가 혐의 드러나



경남

    함안군수 비서실장 2억 수수…추가 혐의 드러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시행사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함안군수 비서실장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앞서 구속된 함안군수 비서실장 A(45)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로 함안군내 모 장례식장 대표 B(47)씨를 구속했다.

    B씨는 2015년 5월과 지난해 2월 본인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을 군이 직접 매입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A씨에게 2차례에 걸쳐 현금 1억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함안지역 일반산단 조성사업 인허가 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시행사 관계자에게 7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현재 지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장부와 압수물들을 분석하는 한편 A씨에게 혐의를 인정한다는 진술을 받아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뇌물 액수가 늘거나 추가 연루자가 나오는 등 추가 범행이 확인될 가능성도 많아 경찰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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