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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료급여 사례 관리로 58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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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의료급여 사례 관리로 58억 원 절감

    장기입원 환자 554명 퇴원시켜

     

    경상남도는 지난해 의료급여 사례를 관리해 53억 원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의료급여 대상자는 9만5000명으로 이들의 진료 비용은 493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 급여 혜택을 받은 사람은 전년 대비 3.5%정도 감소했지만, 진료비는 8.9% 증가했다.

    특히, 병의원에 지불하는 1인당 진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과 비교했을 때 2.5배 가량 높다.

    도는 수급권자의 비합리적인 의료기관 이용, 약물 과다복용, 숙식 목적의 입·퇴원 반복, 비정상적인 장기 입원과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고령화에 따른 요양병원 이용 증가 등이 이유로 꼽았다.

    이에 도는 무분별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례를 포함해 1만1970명에 대한 집중 사례 관리를 통해 장기 입원환자 554명 퇴원시켜 53억 원을 절감했다.

    도는 올해 도내 간호과 대학생을 활용해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1대1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정보 전달,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부적정 장기입원자와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해 진료내역 심사를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홍민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기 입원환자 3700명 등 총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관리에 집중해 의료급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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