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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착한' 실손의료보험, 다음 달부터 나온다



금융/증시

    보험료 '착한' 실손의료보험, 다음 달부터 나온다

    실손의료보험상품 ‘기본형’만 가입할 수 있게 개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다음달 1일부터 기본형만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상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상품 구조 개편과 보험료 할인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보험업 감독규정 및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상품은 기본형에 3개의 특약이 덧붙여지는 구조로 바뀐다.

    기본형만 가입해도 대다수 질병과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가 보장돼 지금까지 특약사항까지 묶어 보장하던 실손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평균 26% 정도 낮아진다(40세 남성 기준).

    특히 공공 의료보험으로 충당되지 않는 ‘비급여’ 주사제 중에서 항암제, 항생제(항진균제 포함), 희귀의약품을 위해 사용된 주사제는 기본형에서도 보장해 주도록 했다.

    기본형에 더해서 ①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②비급여주사 ③비급여 MRI가 각각 특약으로 분리돼 선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특약 가입자가 의료 쇼핑 등 도덕적 해이 현상을 보이지 못하도록 특약의 경우 보장대상 의료비 중 본인 부담 비율을 종전의 20%에서 30%로 높였다.

    이와 함께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350만 원, 50회 △비급여주사 250만 원, 50회 △비급여MRI 300만 원(횟수 미지정)으로 특약치료의 연간 보장한도와 횟수도 제한했다.

    실손보험에 가입했지만 실제 병원에 가는 일이 없어 2년간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았다면 다음 1년은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도록 했다.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등을 자주 사용하는 실손보험가입자라면 굳이 갈아탈 이유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실손보험사에 자세히 물어보고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www.e-insmarket.or.kr)를 이용해 상품 비교를 한 뒤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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