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린대학교 제공)
선린대학교과 포항선린병원 설립자인 인산 고(故) 김종원 박사의 10주기 공덕추모비 제막식이 24일 경주공원묘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막식에는 유가족, 인산교육재단 김규병 이사장 및 이사, 선린대학교 변효철 총장 등 대학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와 함께 이루어졌다.
고 김종원 박사는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초토화된 포항에 전쟁고아들과 임산부들을 위한 '미 해병 기념 소아진료소'가 개원되자 소장으로 자원하고 나서 현재 선린병원의 초석을 이뤘다.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35년간이나 어린이를 진료하며 어린이의 고귀한 생명을 인술을 펼쳐왔다.
김종원 박사는 믿음·소망·사랑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1969년 포항간호고등기술학교 인수해 선린대학교로 설립했다.
선린대학교는 현재까지 졸업생 2만7000명과 재학생 2800명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학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