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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금난새 해설음악회 올해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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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CBS 금난새 해설음악회 올해도 ‘성황’

    금난새씨의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재미와 감동 선사

    28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CBS(본부장 양경주) 주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사진=제주CBS)

     

    "올해 연주도 즐겁고 감동이 있는 음악회였습니다. 제주에서 이런 음악회를 볼 수 있다는 게 행운입니다."

    28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련된 제주CBS 주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연평균 100회의 연주를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오보이스트 안중연씨와 협연 무대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 특유한 감각과 재치가 넘치는 '심플 심포니'와 고음과 중저음을 넘나드는 오보에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탈리아 작곡가인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 하이든의 음악적 재치를 느낄 수 있는 교향곡 45번 '고별' 등이 연주됐다.

    28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CBS(본부장 양경주) 주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사진=제주CBS)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지휘자라는 명성 그대로였다.

    이날 음악회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해설로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점을 보여줬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음악회를 찾은 김현희(43·여.제주시 연동)씨는 “2시간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음악을 감상했다”며 “제주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매년 제주 무대에 오르는 금난새씨는 "제주를 찾을 때마다 새롭지만 특히나 매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제주도민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양경주 제주CBS본부장은 “CBS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좋은 문화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4월1일 낮 12시15분부터 CBS 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28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주CBS(본부장 양경주) 주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사진=제주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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