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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양제츠 전화통화 북한 문제 해법 논의



아시아/호주

    틸러슨-양제츠 전화통화 북한 문제 해법 논의

    • 2017-04-16 23:58

    펜스 부통령 방한 등 한·중·미 3국간 외교 교섭 활발해져

     

    태양절 열병식을 마친 북한이 16일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에 나서자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들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트럼프 행정부 2인자인 펜스 부통령이 이날 오후 한국을 방문해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논의에 들어가는 등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미 3국간 외교 교섭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양 국무위원은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기조와 방향을 제시하고 계획을 만들어냈다"면서 "다음 단계로 양국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미·중 정상의 회담과 전화 통화는 적극적이고 풍부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미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고 고위층 간 교류와 대화를 기대하며 함께 양국 관계의 끊임 없는 발전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국무위원과 틸러슨 장관 사이의 구체적인 통화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막기 위한 양국 간의 정보 교환과 이날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국 외교수장은 북한 문제 외에도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렸던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 이행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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