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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맞이한 연예계, 결혼 소식이 꽃피다

    배우 김소연-이상욱, 주상욱-차예련 커플. (사진=MBC 제공, 자료사진)

     

    봄을 맞은 연예계에 어김없이 결혼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 커플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교제를 인정한 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3월에 한 차례 결혼설이 돌기도 했다.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고. 정확한 일시와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배우 김소연과 이상우는 결혼을 앞둔 또 다른 배우 커플이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될 예정이다.

    주상욱과 차예련처럼 두 사람 역시 같은 드라마에서 만났다. 지난해 방송한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실제 커플이 된 것이다.

    신화 멤버이자 배우 에릭과 나혜미. (사진=자료사진)

     

    신화 에릭(본명 문정혁)과 배우 나혜미 커플도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요즘 연예계 결혼식 트렌드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식도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들의 결혼식은 교제 인정 2개월 만에 빨리 이뤄졌다. 그러나 실제 사귄 기간은 이보다 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교제를 인정했다가 아니라며 번복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커플도 있다.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개리의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은 극비에 이뤄졌다. 측근이 몰랐던 것은 물론이고, 함께 활동해왔던 길도 알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15년 이후 활동이 없었던 리쌍의 해체설이 다시 한 번 힘을 얻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각자 레이블을 설립해 독자적인 음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에도 가요계에서는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은 뜻밖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이 여성은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녀인 황하나 씨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과 함께 은퇴설도 불거졌다. 박유천이 지난해 성폭행 및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속사에서는 이 같은 은퇴설을 부인했다.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고, 오는 8월 26일 소집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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