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 제주국민선대위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성명을 내고, 차별 없고 배려하는 제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여전히 장애인을 동정과 차별의 대상으로 여기는 불편한 시각이 우리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며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차원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탈시설 자립생활 권리 보장 △장애인 복지예산 확대 및 장애인 연금 강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장애인정책의 기조는 생활안정에 있다"며 "맞춤형일자리가 필요한 한데 일을 취업을 하다보면 수급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천편일률적인 수급정책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시급하므로 장애등급제부터 우선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애인의 소득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급여를 소득 하위 50%에 대하여 2018년부터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장애인 부양의무제 기준 또한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장애유형에 대해 장애인정 기준을 완화·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위와 같은 안철수 후보의 장애인 공약이 실현되도록 노력함과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시대착오적, 비인간적인 인권침해 사건을 예방하고, 인권침해를 받는 장애인에 대한 보호시스템 구축 등을 제주사회 차원에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