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제재 결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안보리는 지난 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이 실패하긴 했지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며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개탄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기존에 밝힌 대로 제재를 결의하는 등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도 담았다.
성명은 또 비핵화 의지를 북한이 즉시 보여주는 것과 한반도 긴장을 줄이기 위한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이전 성명에서처럼 이번에도 '대화를 통한'(through dialogue)이라는 표현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 이날 성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