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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단 돈 가로채려다 뒤통수' 사회복무요원들 구속



부산

    '전화금융사기단 돈 가로채려다 뒤통수' 사회복무요원들 구속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수익금을 가로채려던 사회복무요원들이 되려 범행에 이용만 당하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통장을 양도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신모(21)씨 등 사회복무요원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8월 21일 전화금융사기 조직 통장모집책에게 범죄 수익금의 20%를 받기로 하고 자신들의 명의로 된 통장 카드를 넘겼다.

    신씨 등은 이 과정에서 통장 모집책에게 담보를 요구했고, 조직의 대포통장 4개를 건네 받았다.

    이들은 SNS메신저를 통해 대포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자신들이 범죄 수익금을 챙기기로 모의했다.

    하지만, 사기 조직은 하루 뒤 신씨 등의 명의로 된 통장만을 범행에 사용하고서는 종적을 감췄다.

    신씨 등은 모집책에게 받은 대포통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자 체크카드를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사용한 통장을 추적하던 중 신씨 등을 확인했고, 이후 이들이 추가 범행을 모의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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