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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마장 투자 미끼' 30억 원 가로챈 사기조직 덜미



부산

    '사설경마장 투자 미끼' 30억 원 가로챈 사기조직 덜미

     

    사설 경마장 투자를 미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모(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년 동안 사설경마장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 75명에게 모두 462차례에 걸쳐 3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사설경마장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매주 1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은 사설경마장 사업에는 실제 손을 대지 않은 채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며 투자자를 추가 모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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