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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균형 깨트린 나성범의 '한방'



야구

    팽팽한 투수전, 균형 깨트린 나성범의 '한방'

    5전 전승 거둔 맨쉽, KBO리그 데뷔 연속 선발승 타이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NC 제공)

     

    나성범의 한방이 NC 다이노스의 7연승을 일궈냈다.

    NC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

    외국인 선발 투수의 맞대결에서 제프 맨쉽이 웃었다. 맨쉽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5승째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13에서 1.79로 더 낮아졌다.

    올 시즌 NC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맨쉽은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는 데뷔 이후 연속 선발승 타이기록이다. 맨쉽에 앞서 SK 와이번스에서 뛴 트래비스 밴와트가 2014년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맨쉽이 다음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긴다면 신기록을 달성한다.

    kt의 돈 로치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6회말 내준 홈런에 고개를 떨궜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가던 경기에서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4회말 1사 이후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먼저 챙겼다.

    kt는 곧바로 추격했다. 5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이 NC 유격수 지석훈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다. 김진곤의 내야안타와 박경수의 볼넷까지 나오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유한준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이상호가 더듬어 주자가 모두 살아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사 만루 상황이 이어졌지만 유민상이 삼진, 이해창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NC는 6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시즌 4호 홈런.

    이후 NC는 원종현(1⅓이닝)-김진성(⅔이닝)-임창민(1이닝)으로 이러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kt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민은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신고해 구원 부분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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