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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강제퇴거 조치 vs 학생 유리창 깨고 '난장판 서울대'



사건/사고

    학교 강제퇴거 조치 vs 학생 유리창 깨고 '난장판 서울대'

    자료사진

     

    서울대 학교 측이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키면서, 학생들이 유리창을 깨고 재점거에 나서는 등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1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교직원 50여 명이 본관을 점거 중이던 학생 17명을 모두 본관 밖으로 끌어냈다.

    학생들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 달 27일부터 본관을 점거한 상황이었다.

    앞서 오후 1시 반쯤 학생들이 점거 인원 교대를 요구하며 현관문을 열면서 충돌이 본격화됐다.

    2시간쯤 이어지던 대치는 학교 측의 강제퇴거 결정에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졌다.

    '성낙인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위한 특별대책위'에 따르면 저항하던 학생들 가운데 2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학생들은 오후 8시쯤 본관 2층 유리창을 깨는 등 밤 늦게까지 재진입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들은 본관 재점거를 막기 위해 대기 중인 교직원들과 계속해서 몸싸움을 벌였다. 건물 입구 곳곳에서는 실랑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 철회'를 내걸고 본관 점거를 시작해 지난달 11일 학교 측과 무력 충돌 끝에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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