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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하루 쉰 오승환의 직구는 난공불락이었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끝판왕' 오승환(35 · 세인트루이스)이 3경기 연속 무실점 역투로 3일 만에 시즌 8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에서 6-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팀의 4점 차 대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5로 뒤진 8회만 대거 4득점하며 동점을 만든 뒤 9회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회말 오승환이 깔끔하게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7일 애틀랜타전 이후 3일 만의 세이브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순항으로 8세이브째(1승1패)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45에서 3.24로 낮췄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오승환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첫 타자 J.T 리틀이 오승환의 3구째 시속 94.3마일(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봤지만 유격수에 잡혔다. 이어 오승환은 토머스 텔리스를 2구째 94마일(약 151km) 직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 타자는 디 고든. 오승환은 95마일(약 153km 이상 빠른 공으로 고든을 윽박질렀다. 고든은 잇따라 공을 방망이에 맞추긴 했으나 밀리면서 파울이 됐다.

    결국 오승환은 94.2마일(약 152km) 빠른 공으로 고든을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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