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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북도당 "대선 패배는 진영 구도 표 쏠림 때문"



전북

    국민의당 전북도당 "대선 패배는 진영 구도 표 쏠림 때문"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대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대선 패배와 관련해 도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북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밝힌 대선 패배 원인은 진영 구도에 따른 표 쏠림 현상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선거 막바지 진영 대결구도가 강해지면서 보수가 재 결집했고 이에 촛불민심이 당선 가능성에서 앞선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후보 내부에서 문제를 찾기보다는 좌우 대결 구도에 따른 현상으로만 풀이했다.

    다만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보수표를 겨냥한 우클릭 행보, 사드 입장, 햇볕정책 공과 등의 발언에서 개혁적 표심이 멀어지는 등 좌표 설정이 잘못된 측면도 있다고 인정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23.76%라는 지지율을 받은 것에 대해 가능성을 남겨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북발전을 위해 새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지만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겠다고도 했다.

    이는 국민의당이 독자 행보를 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또 전북의 미래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으며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전북 정치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기반이라고 하는 전북과 광주 전남에서도 뼈아픈 참패를 당한 국민의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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