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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동/아프리카

    민주콩고서 에볼라 재발…"9명 감염·3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재발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 공식 발표했다고 영국 BBC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WHO는 민주콩고 북부 바우엘레주(州)의 적도 우림 지역에서 에볼라 발병 피해가 났으며 지난달 22일 이후 지금까지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에볼라 창궐 지역은 수도 킨샤사에서 약 1천300km 떨어져 있다.

    민주콩고 보건부도 이날 자국 북부 지역에서 에볼라 창궐 사실을 인정하며 "사망자 최소 2명을 포함해 9명의 에볼라 감염 의심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 울링가 민주콩고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 TV에도 나와 "정부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동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달 22일 북부 바우엘레주에서 출혈열을 동반한 환자를 진료하면서 처음 확인됐다.

    2014년 아프리카 대륙에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 민주콩고에선 49명이 사망한 바 있다.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에서는 2014~2015년 에볼라 감염으로 1만1천 명 이상이 숨진 적이 있다. 당시 WTO는 사안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느리게 대응한 관련국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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