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경찰을 사칭해 부동산 투자를 권유한 뒤 투자금을 빼돌린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박모(60)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2월 A(65‧여) 씨에게 접근, 자신을 퇴직 경찰관이라고 속인 뒤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7000만 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 씨는 A 씨로부터 받은 돈을 자신의 채무 변제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등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 혹은 차용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