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가 공동 62위로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을 시작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주춤하며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지난 15일 끝난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후 2주 만의 출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대접도 달라졌다. 김시우는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챔피언 존 람(스페인)과 함께 1, 2라운드 한 조에 묶였다.
하지만 첫 날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7타 차다.
강성훈(30)과 김민휘(25)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강성훈과 김민휘는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김민휘는 최근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부진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데릭 패스아워, J.T. 포스턴, 켈리 크라프트(이상 미국)이 5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와 동반 라운드를 한 람은 4언더파 공동 4위, 가르시아는 1언더파 공동 2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