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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지휘 중인 FBI, 트럼프 사위 조사 중



미국/중남미

    특검이 지휘 중인 FBI, 트럼프 사위 조사 중

    • 2017-05-26 10:51

    미NBC, "러시아 대선개입 수사 중인 FBI팀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조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뮬러 특별검사가 이끌고 있는 연방수사국(FBI)의 러시아 수사팀이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NBC 뉴스는 현지시간으로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건 수사와 관련해 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복수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쿠슈너 선임고문에 대한 FBI 조사는 현재 그의 범죄 혐의를 밝혀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가 수사와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나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과는 다른 범주라는 것.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재러드 쿠슈너가 조사를 받게 되면서, 전방위 수사에 나서고 있는 FBI가 이제 대통령의 가족에게까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라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적어도 한차례 만났고, 지난해 러시아 국영 은행인 브네스코놈뱅크의 세르게이 코르코프 은행장과 만난 사실도 이미 밝혀진 바 있다.

    NBC는 FBI가 쿠슈너 고문에게 어떤 자료를 요청했는지, 또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쿠슈너의 어떤 행보를 조사 선상에 올려 놓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NBC는 쿠슈너가 지난해 만난 코르코프 은행장은 과거 러시아 정보기관인 FSB의 훈련 학교에서 공부했고, 그가 운영하는 브네스코놈뱅크는 지난 2014년 이후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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