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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드라마 종횡무진 신다은 "바쁘다 바뻐"



공연/전시

    연극·드라마 종횡무진 신다은 "바쁘다 바뻐"

    배우 신다은. (사진 : 스타캠프202 제공)

     

    배우 신다은이 브라운관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매력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끝다.

    신다은은 지난 23일 첫 선을 보인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서 메리 스미스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메리 스미스는 남편 존 스미스(이종혁, 원기준 분)에게는 현모양처 아내이지만 스탠리 가드너(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분)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의외성의 재미를 가진 캐릭터.

    신다은은 오랜만에 선 연극무대에서 재능과 끼를 십분 발휘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연기하기 까다롭기로 이름난 이중인격 메리 스미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신다은 특유의 상큼함과 밝은 에너지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 합니다’ 에서 신다은은 자칫 밉게만 비춰질 수 있는 안하무인 해진 캐릭터를 허세마저도 귀엽게 그려내며 극의 감칠맛을 더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맡은 바 200% 해내는 신다은의 소화력으로 완성 된 ‘메리스미스’와 ‘정해진’ 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 신다은은 귀여운 허세쟁이 정해진과 달콤살벌한 메리스미스를 오가며 극과 극 매력을 선사,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신다은은 두 작품 속에 완벽히 스며들어 ‘진짜’ 배우로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허세마저도 사랑스럽게 그려내는 신다은의 에너지에 드라마 팬들과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브라운관과 연극무대를 오가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신다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민 연극 ‘라이어’의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으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스페셜 라이어’는 화려한 캐스팅과 재기 발랄한 스토리 라인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관객들의 웃음을 계속 자극할 예정이다.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 는 주말 저녁 8시 45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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