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가장 먼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7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앙헬 에레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조별예선에서 3승하며 B조 1위로 16강에 오른 베네수엘라는 D조에서 1승1무1패하며 3위로 힘겹게 16강에 합류한 일본을 상대로 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전, 후반 90분간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데 이어 15분의 연장 전반도 득점이 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연장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날도 루세나가 올린 공을 에레라가 머리로 받아 넘으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첫 출전 만에 16강까지 진출했던 베네수엘라는 두 번째 본선에서는 8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