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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선거 D-1년…민주당 "이번엔 승리"vs 한국당 "다자구도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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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선거 D-1년…민주당 "이번엔 승리"vs 한국당 "다자구도 해볼만"

     

    내년 6월 부산시장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 오면서 여야 정당의 주자가 앞다퉈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오는 10월쯤부터 시작될 사실상의 레이스에 앞서 조직을 갖추고 공천을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내년 부산시장 선거는 정당구조로 보면,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유례없는 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선승리의 여세를 몰라 30년만에 지방정권 교체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장자리'만은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태세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거론되는 후보군으로 보면, 경쟁력 면에서는 한국당을 앞서기 때문에 이번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민주당내에서는 부산시당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을 필두로,부산에서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장관에 내정된 김영춘 의원, 그리고 일찌감치 도전을 선언한 박재호 의원 등 3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지난 대선 문재인 대통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선거를 지휘한 오거돈 전 동명대총장과 노기태 강서구청장, 정경진 전 부산시부시장 등도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오 전 총장은 출마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태이고, 노 구청장은 비공식적으로 출마설을 내 비친 바 있다.

    이와함께 부산출신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출향인사가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민주당쪽에는 부산시장 후보군이 이미 7,8명에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다.

    민주당은 치열한 경선을 통해 최적의 후보를 내 30년만에 시장자리를 꿰찬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은 "현재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봐야한다. 그런 만큼 당내에서 치열한 경선을 거쳐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재선도전을 이미 결정한 서병수 부산시장 등 후보군이 4,5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서 시장을 비롯해 박민식, 이종혁 전 의원 등이 적극적이고, 김정훈, 이진복 의원 등도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대선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지만 다자구도가 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이헌승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대선처럼 5당이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은 만큼,한번 해볼만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등 다른 야권에서는 아직 뚜렸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각당의 부산시장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내년 부산시장을 향한 각당과 후보자들의 선거는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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