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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산사태 구조작업 재개, 2차피해 우려에 느려진 구조작업



아시아/호주

    쓰촨성 산사태 구조작업 재개, 2차피해 우려에 느려진 구조작업

    • 2017-06-27 14:36

     

    계속되는 비로 지반이 약해져 추가 산사태 우려까지 제기되자 중단됐던 중국 쓰촨(四川) 성 마오(茂)현 산사태 사고 현장의 구조작업이 재개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매체들은 27일 쓰촨성 안전관리국이 전날 오전 중단했던 구조작업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은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2차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마을을 덮친 바위 등을 옮기고 있어 구조작업의 속도는 더욱 늦춰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구조작업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레이저 관측 장비를 장착한 특수 관측 무인기(드론)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드론은 30분이면 사고 현장 전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관측 내용을 3D 지도로 표현해 재해 현장의 변화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추가피해 발생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중앙기상대는 사고 현장인 마오 현에 현재는 비가 그친 상태지만, 내일부터 주말까지 간헐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2차사고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24일 새벽 중국 쓰촨(四川)성 마오(茂)현 뎨시(疊溪)진 신모(新磨)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주민 10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실종했으며 주택 60여 채가 흙더미에 파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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