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인근 텃밭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50분쯤 양산시 평산동의 한 아파트 상가 옆 텃밭에서 여자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버려진 천가방 안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살펴보니 아기 시체 같은 게 들어있었다"는 텃밭에서 일하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하게 부패된 사체를 확인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아기가 이달 초 태어났다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