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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채식하는 헬스 트레이너를 만나보았다

생활/건강

    [씨리얼] 채식하는 헬스 트레이너를 만나보았다

     


    '채식'이라 하면 건강이나 아름다움, 그리고 종교적 신념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근육이나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

    채식이 몸에는 좋다고 해도 근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을 것 같은 선입견 때문이다.

    SNS를 통해 알게 된 박윤하. 박씨는 4개월 차 비건(vegan)이다. 비건은 고기는 물론, 생선, 계란, 우유도 먹지 않는 식습관을 가진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그는 10년 경력의 헬스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채식을 시작한 뒤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그는 예전보다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기에서 단백질을 얻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그걸 채소에서 얻으면 되는 거거든요"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단백 식사가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쌀, 콩은 물론이고 통곡물에도 대부분 단백질이 있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해도 모자르지 않다는 말이다. 물론 비건을 위한 단백질 보충제도 존재한다. 원료는 완두콩, 대두로 만들어진다.



    사실 채식주의자이면서 보디빌더나 헬스 트레이너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꽤 있다.

    지난 2013년 TV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비건 보디빌더이자 트레이너인 도혜강 씨도 있고 아시아 최초 남자 비건 보디빌더라는 타이틀을 지진 서동신 씨도 있다.

    해외에서 비건 보디빌더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피트니스 대회에서 비건 보디빌더가 우승했다는 기사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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