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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모, 강동국 KO시키고 로드FC 2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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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티 모, 강동국 KO시키고 로드FC 2차 방어 성공

    사진=로드FC 제공

     

    챔피언 마이티 모(47, 미국)가 로드FC 무제한급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마이티 모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0 무제한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강동국(40)을 2라운드에서 파운딩에 의한 TKO로 꺾었다.

    1라운드. 마이티 모는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마이티 모의 한 방을 의식한 강동국이 케이지를 넓게 쓰면서 철저하게 아웃 파이팅을 했기 때문. 마이티 모는 슬금슬금 다가가며 기회를 엿봤지만 좀처럼 펀치를 적중시키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동국은 계속 케이지를 빙빙 돌았고 결국 '소극적으로 경기한다'는 이유로 심판으로부터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

    2라운드. 강동국은 마이티 모가 펀치를 휘두르자 펀치로 맞붙을 놓았다. 하지만 2분 여가 지났을 무렵 그라운드 상황을 맞았고 무차별 파운딩을 허용했다.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마이티 모는 지난해 9월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최홍만에 1라운드 KO승을 거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12월 1차 방어전에서는 카를로스 토요타(일본)를 1라운드 KO로 꺾었다.

    강동국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2012년 로드FC 010에서 제프 몬슨에 패한 뒤 휴식기를 가졌다. 5년 여 만의 복귀전이었지만 예상보다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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