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세종·충남 천안 폭우에 1명 실종 …주택 침수 잇따라



대전

    세종·충남 천안 폭우에 1명 실종 …주택 침수 잇따라

     

    16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로 한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남리의 한 낚시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한 명이 실종됐다.

    주택 침수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지하층 주택에 물이 차는 등 천안과 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82건의 배수 지원을 나가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가로수가 쓰러지고 산사태가 나는 등 풍수 피해 역시 92건이 신고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천안 217.2㎜를 비롯해 세종(연서) 114.5㎜, 아산 90.0㎜, 예산 35.5㎜, 당진 28㎜, 서산 14.6㎜, 홍성 9.5㎜, 태안 6.5㎜, 청양 3.0㎜ 등이다.

    특히 세종(연서)의 경우 오전 8시 41분 기준으로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세종과 충남 천안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오전 9시부터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같은 시각 충남 아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수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일부 지역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