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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커피숍 단골손님, 칼에 찔리고도 무장강도 제압



미국/중남미

    [영상] 커피숍 단골손님, 칼에 찔리고도 무장강도 제압



    미국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던 50대 손님이 격투 끝에 무장강도를 제압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무렵, 크레그 제리(58)는 여느 때처럼 일을 마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찾았다.

    그런데 제리가 커피를 마시며 태블릿 PC를 보고 있을 때, 갑자기 무장강도가 들이닥쳤다.

    파란색 '트랜스포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무장강도 라이언 플로레즈(30)는 모형 권총과 칼로 바리스타를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다. 한 쪽 손엔 노란색 비닐봉지를 들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제리는 뒤에서 금속 의자로 무장강도의 등을 두 번 내리쳤고, 두 사람은 1분 여간 바닥에서 격투를 벌였다.

    제리는 칼에 목을 찔렸지만 곧바로 무장강도의 팔을 붙잡고 얼굴과 몸통을 찔렀다. 다급해진 무장강도는 트럭을 몰고 달아나다가 차를 버리고 수로 쪽으로 도망쳤다.

    행인들은 무장강도가 피 흘리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무장강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수감됐다.

    프레스노 경찰서장 제리 다이어는 "무장한 강도와 격투를 벌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다행히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자칫 인명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제리가 영웅임에는 틀림없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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