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비수 김원일은 대구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 상당한 궤적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제주의 2-0 승리를 이끌며 주간 MVP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최고의 장면은 역시나 김원일(제주)의 UFO 슛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김원일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MVP로 발표했다.
김원일은 룰리냐(포항), 에두(전북), 데얀(서울.이상 공격수), 윤일록(서울), 윤빛가람(제주), 김영욱(전남. 이상 미드필더), 강상우(포항), 황현수(서울), 최철순(전북. 이상 수비수), 이창근(제주. 골키퍼)와 함께 24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도 올렸다.
김원일은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경기에서 전반 종료를 앞두고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때린 중거리슛으로 제주의 2-0 승리를 이끄는 추가골을 꽂았다.
당시 김원일은 오른발 바깥으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큰 각도로 휘어 들어가며 골대 구석에 꽂혔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