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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의 볼트' 맥레오드, 세계선수권 110m 허들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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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들의 볼트' 맥레오드, 세계선수권 110m 허들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오마르 맥레오드의 모습. (사진=팀 자메이카 트위터)

     

    단거리(스프린트 종목) 강국은 단연 자메이카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스프린트 12개 종목 가운데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하지만 2017년 런던 대회에서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남자 100m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 우사인 볼트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동메달에 그쳤고, 여자 100m에서도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레인 톰슨이 결선 5위에 머물렀다. 남녀 100m 모두 미국(남 저스틴 게이틀린, 여 토리 보위)이 가져갔다.

    남녀 100m는 미국에 내줬지만, 이어진 남자 110m 허들에서 다시 단거리 강국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오마르 맥레오드(자메이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 13초0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10m 허들은 2015년 베이징 대회에서 자메이카가 금메달을 놓친 단거리 5개 종목 중 하나였다. 단거리 강국 자메이카가 약한 종목. 하지만 맥레오드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자메이카에 남자 110m 허들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2년 전 챔피언인 세르게이 슈벤코프(러시아)를 0.1초 차로 제쳤다.

    맥레오드는 "압박이 많이 됐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면서 "지난 대회(올림픽)에서는 볼트와 톰슨이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를 더 압박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맥레오드는 110m 허들을 12초대, 100m를 9초대로 뛰는 유일한 선수다. 자메이카의 400m 계주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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