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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수확' 니퍼트 "두산다운 야구 보여줬다"



야구

    '12승 수확' 니퍼트 "두산다운 야구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사진=두산 제공)

     

    "두산다운 야구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최근 팀이 보여주는 모습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니퍼트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7이닝 동안 공 122개를 던지는 역투를 펼치며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8-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자신의 시즌 12승(6패)째를 신고했다.

    후반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니퍼트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도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인 8연승에 성공했다.

    니퍼트는 팀이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두산다운 야구를 하고 있다. 작년 같은 모습을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다"며 "이날 역시 수비와 공격에서 아주 좋은 조화가 이뤄져 내가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니퍼트가 이번 주 첫 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고 칭찬하고 "선수들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두산은 이날 김재환이 투런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타점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해 기쁨이 더했다.

    김재환은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다. 투수와 싸움에 집중했다"며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은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팀원들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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