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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다이허 비밀 회의 개최, 시진핑 맞수 장쩌민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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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시아/호주

    中 베이다이허 비밀 회의 개최, 시진핑 맞수 장쩌민 불참

    • 2017-08-10 20:11

    장쩌민 회의 불참에도 시진핑 독주 막으려는 원로들 결집 가능성 배제 못해

    중국이 전·현직 지도부의 비밀 회동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시작됐음을 인정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이데올로기 담당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대신해 중국 최고의 전문가와 인재 57명을 여름철 휴양지인 베이다이허로 초청해 격려했다고 보도해 베이다이허 회의가 진행 중임을 사실상 확인했다.

    이날 베이다이허로 초대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주요 건설공사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총지휘자, 총설계사, 수석과학자, 부문별 책임자 등 국가급 인재들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 등 중국의 현직 최고지도자들은 지난주 이후 관영 TV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중국의 전·현직 지도부는 매년 여름 베이징 동쪽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에 있는 휴양지 베이다이허에 모여 비밀회의를 열고 계파별 권력 배분과 국정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이 관례다.

    특히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를 알리고 시 주석의 1인 집권체재를 완성하는 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 시 주석의 독주를 유일하게 견제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진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10일 베이다이허 회의에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현직 정치국 상무위원과 리펑(李鵬) 전 총리 등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으나 장 전 주석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장 전 주석의 베이다이허 회의 불참이 곧 시 주석의 1인 체재에 대한 인정을 뜻하는 바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자신의 사망설 등이 돌자 최근 사망한 선다런(沈達人) 전 장쑤(江蘇)성 서기의 영결식에 조화를 보내 ‘사망설’을 일축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도 비록 자신은 불참하지만 원로들 중 상대적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리펑(李鵬) 전 총리 부부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보냈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 전 주석의 건강이 이전 같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수 원로가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를 19차 당대회 이전에 시 주석의 독주를 막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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