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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다문화사회에 능동적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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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다문화사회에 능동적 대처

    급변화는 다문화사회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지원본부 야외무대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사진=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제공)

     

    "안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모여사는 곳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행정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전국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 바로 안산시다.

    안산시 원곡동 일대 지역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서 친구들을 만나려는 '이방인'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며 원곡동 다문화 거리(특구)가 생겼을 정도로 익히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안산시는 다문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이미 펼쳐 나가고 있다.

    현재 안산지역에는 안산시 전체 인구의 10.5%가량인 7만7천600 여명의 다문화 구성원들이 옹기종기 모며 살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연변과 러시아에서 고생한 우리 동포인 조선족과 고려인이 2만5천 여명에 이르고 있다.

    안산시가 따라서 이번에는 우리동포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치는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는 최근 '다문화이해교육 및 동포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강한 것.

    (사진=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제공)

     

    '다문화이해교육 및 동포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내·외국인 주민 3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다문화지원본부가 마련한 교육장에서 동포들과 내국인(주민)들과 갈등해소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시는 급변하는 다문화사회에서 전문강사들이 앞으로 내외국인 주민간 갈등 해소를 위해 삶의 최일선 현장에서 '소금'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다문화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에 문화와 인식 차이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있다"며"안산시도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시책들을 발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인·고려인동포의 밀집지역에서 문화와 관습 차이로 인한 주민과 동포 간 갈등이 심화되는 점을 감안해 2018년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동포인식개선 교육을 별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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