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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교육청도 달걀 급식 잠정 중단



대전

    대전·세종·충남교육청도 달걀 급식 잠정 중단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살충제 달걀' 파문으로 대전·세종·충남교육청도 일선 학교의 달걀 급식을 중단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국내산 달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학교급식에 달걀 사용을 중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급식에 달걀 사용을 일시 중단할 것을 각급 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 농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추가 검출되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불안을 고려해 달걀 급식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 전수조사 결과 및 대책 등이 나오면 달걀 사용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에서는 전체 303개 초·중·고등학교가 급식을 하는데, 이날까지 74개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했다.

    세종시교육청 역시 개학을 했거나 보충수업이 진행 중인 23개교에 대해 급식에서 달걀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적합 판정을 하고 증명서를 발급한 전국 241곳 농장 달걀 외에는 사용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도내 급식 시행 학교 183곳의 급식 상황도 확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6일 점심 급식에서 달걀 사용을 계획했던 학교들은 사용을 일제히 중단했다"며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도 달걀 주문 시 만전을 기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도록 충남도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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