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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감 가져라" 2017 성령한국 청년대회



종교

    "청년들이여,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감 가져라" 2017 성령한국 청년대회

     

    절망에 가득 찬 청년 세대를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기 위한 청년대회 ‘2017 성령한국 청년대회 - 더 스피릿( The Spirit)'이 주말인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 등 1만 3천 명의 크리스천들은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찬양과 메시지, 기도가 어우러진 채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청년대회는 ‘삶은 한번 뿐’이라는 뜻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자신감, #열정, #비상의 4가지 테마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청년들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나라와 민족, 세계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 비전을 품는 자리였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욜로는 무엇일까,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는 “능력의 하나님이 사랑으로 우리를 어려움 속에서 건지실 수 있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우리 가운데 이루실 것“이라면서 ”한번밖에 없는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보는 청년들이 되길“ 당부했다.

     

    이어 조동천 목사(신촌장로교회),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차례로 무대에 서서 청년들을 격려하며 청년들의 지친 마음에 새로운 비전을 심었다.

    김정석 목사(공동대회장)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청년들 한 사람 한사람에 주신 귀한 달란트를 소중히 여기라”면서 세상과 비교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치고 올라가 예수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는 청년들이 되자”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 사회와 나라, 한국교회를 비롯해, 특히 재난과 기근, 테러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4시간의 집회를 마치고 나온 청년들은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산에서 온 장희주(22살, 선한이웃교회) 청년은 “욜로, 자신감, 열정, 비전이라는 키워드가 모두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들이었다”면서 “메시지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부천에서 온 이재희(24살, 꿈마을엘림교회) 청년은 “세상에 대해 늘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온 김우재(28살) 청년도 ”하나님이 주시는 신앙적 열정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개최한 성령한국 선교대회에서 시작해, 초교파 청년집회로 발전한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감리교를 비롯해 100여 개 교회의 협력 속에 올해 4회째 행사를 진행했다.

    전명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은 “청년들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시대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큰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하고, “청년들이 성령의 불씨가 돼 전국 각지, 세계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전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이번 대회의 후속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창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중소기업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체를 선정하고 올 하반기 청년들과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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