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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2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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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2편 발표

    올해의 그랑프리, ‘그레이엄을 만나다’와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

    페디그리사(社)의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Pedigree Child Replacement Programme)'. (사진=자료사진)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전세계 56개국 출품작 2만1530편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작 532편을 발표했다.

    수상작 가운데 최고의 두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중 PSA(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은 호주 클레멘저 비비디오(Clemenger BBDO)의 '그레이엄을 만나다(Meet Graham)'가, P&S(Product & Service) 부문은 뉴질랜드 콜렌소 비비디오(Colenso BBDO)의 '페디그리사(社)의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Pedigree Child Replacement Programme)'이 수상했다.

    호주의 클레멘저BBDO(Clemenger BBDO)가 출품한 '그레이엄을 만나다(Meet Graham)'는 호주인들이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에 둔감해 지는 경향을 문제에 착안해 만든 캠페인이다.

    이 광고는 감정에 호소하던 기존의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과는 달리, 인간의 모습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직접 느끼게 해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이뤄냈다.

    클레멘저 BBDO는 외과 전문의와 교통안전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교통사고가 나도 끄떡없을 만한 가상의 인체를 만들었다.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장기의 손상 없도록 한 인간의 모습은 기괴한 형상을 띄어 광고를 본이들로 하여금 교통안전에 경각심을 들게 한다.

    뉴질랜드의 콜렌소 BBDO(Colenso BBDO)가 제작한 페디그리사(社)의 '자식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유기견(Child Replacement Programme)'은 성인이 된 자식이 집을 떠나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을 겪는 부모에게 자식의 성격을 닮은 유기견을 입양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빈 둥지 증후군을 겪는 부모에게 자식의 성격과 비슷한 유기견을 제안해, 유기견 입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유기견 보호소로 입양 상담 건수가 824 % 증가하고, 페디그리사의 제품 판매량이 16 % 증가 했다.

    또, 광고인들로부터 10년간 가장 우수한 유기견 캠페인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선정된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수상작 두 편은 2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1만 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

    이 두 작품 외에도 올해의 에이전시는 덴츠(Dentsu)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네트워크는 비비디오(BBDO) 그리고 삼성이 올해의 광고주상을 수상했다.

    또 그랑프리 15편, 금상 51편, 은상 152편, 동상 176편이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일본이며, 한국은 제일기획이 출품한 ‘히트텍 윈도’가 금상을, 이노션의 Think Difficult : Curling Helmet가 상을 받는 등 총 수상작 34편이 나왔다.

    출범 10년을 맞은 올해 광고제에는 웨인초이(Wain Choi) 제일기획 전무가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을 맡으며 한국의 광고계 위상을 입증했다.

    웨인 초이 외에도 안드리안 보탄(Andrian Botan) 맥켄 월드그룹(McCann Worldgroup)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Global Executive Creative Director), 안젤모 라모스(Anselmo Ramos) DAVID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광고 스타들이 심사위원단에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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