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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美아카데미 출품할 韓대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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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운전사', 美아카데미 출품할 韓대표로 선정

    '사도', '밀정' 이어 송강호 출연작 3년 연속 출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제90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쇼박스가 밝혔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의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다.

    심사위원 측은 “'택시운전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특수성뿐 아니라 아시아 인권과 민주화 과정을 잘 표현하였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휴머니즘으로 많은 세계인들에게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잘 전달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물론 영화적인 완성도 또한 뛰어난 작품이기에 심사위원들 모두 동의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배우 송강호는 지난 제88회, 제8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 '사도'와 '밀정'에 이어 3년 연속 아카데미영화상 한국 대표작의 주연배우로 진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영화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취재해 이를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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