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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종이책이 갈수록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독서율 곤두박질을 막아 보려 전자책(e-book) 등이 종이책 대체를 시도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무언가를 길게 읽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다.
이에 아직 귀는 열려 있는 사람들에게 그 내용을 같이 나누고 싶은 책들을 읽어 줌으로써 듣는 이의 머리와 마음을 채우는 이가 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책을 소개하고 읽어 주는 채널 '책읽찌라'를 운영하는 이가희 씨다.
'좋은 책, 꼭꼭 씹어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고정 팬을 늘려 가고 있는 이 씨의 책 이야기를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