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산업고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은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직행을 선택했다.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임동혁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가 참가한다. 황진환기자
무려 10명의 얼리 드래프티가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7~2018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2017~2018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전국의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이 참가한다.
특히 역대 최초로 4명의 고교 졸업예정자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던 제천산업고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이 여러 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세터 최익제(남성고)와 레프트 김지한(성남송림고)도 눈여겨볼 고교 졸업예정자다. 유도선수 출신 리베로 박찬욱(송양고)도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학 재학 중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홍익대 3학년 레프트 한성정과 인하대 2학년 레프트 차지환, 경남과기대 3학년 레프트 김인혁이 유망주 자격으로 2016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유소년 연령별 대표 출신 경희대 2학년 레프트 김정호, 인하대 3학년 세터 이호건도 주목할 만한 얼리 드래프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