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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여선교회도 위기.. 패러다임 변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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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종교

    "교회마다 여선교회도 위기.. 패러다임 변화 필요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정기총회를 개최한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새 회장으로 김순미 장로(서울노회 영락교회)를 선출했다.

    김순미 신임회장은 지난 8일 여전도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연합회 설립 90주년을 맞는 내년에 기념총회와 김마리아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와 미국, 러시아에 해외지회 설립을 준비하는 등 해외 한인 여성들과의 연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미 회장은 개별교회마다 여전도회가 점점 약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여성회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간담회 질의응답

    - 회장 임기가 2년인데, 임기동안 어떤 활동에 주력할 계획인가?

    내년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이다. 이미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내년 9월 90주년 정기총회 때 대합창제와 선교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10년마다 한 번씩 여전도회에 헌신하고 애국애족한 여성회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김마리아상도 내년에 수여한다. 또 해외에 있는 한인 여성들과의 연대를 위해 해외 연합회 개척을 추진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미국, 러시아에서 해외지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 예산관리와 운영은 어떻게 하나?

    여전도회의 예산은 전국 70개 지회에서 회원들이 보내주는 헌금이다. 임원이나 실행위원들은 회의를 할 때 식사비나 회의비를 한 번도 예산으로 쓴 적이 없을 정도로 회원들의 헌금은 목적사업(선교, 교육 봉사)에만 사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연합회는 군선교 농어촌선교, 특수선교, 학원선교, 해외선교 등 오랫동안 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군선교는 1960년 군목제도 도입 이듬해인 1961년부터 군목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해외선교는 1931년부터 시작해 현재 70개 연합회가 아시아 45개국을 품자는 ‘미션 7045운동’을 발전했다. 현재 29개 나라 42개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 여전도회 뿐 아니라 총회에서도 임원을 지내는 등 여성 리더로서 교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에 아쉬움을 많을 것 같다.

    많은 여성들이 교회에서 헌신하고 있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에는 여전히 배제되고 있다. 1992년 여성 목사 장로가 허락된 지 22년이 됐지만 이번 정기총회에서 1500총대 가운데 여성은 17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는 권사제도를 점차 없앴으면 한다. 우리교단의 권사제도는 1930년대 이후 계속된 여성안수 요구를 달래기 위해 도입된 측면이 있다. 당회 의결권이 없는 권사를 점차 줄여나가고 장로를 더 많이 세워서 여성이 교회 의사결정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

    - 시대변화에 따라 일선교회의 여전도회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

    교인감소 등으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교회 형편과 마찬가지로 여전회도 회원 수가 점점 감소하는 등 약화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교회를 많이 떠나고 있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또 직장생활하는 여성회원들이 많아서 이들을 효과적으로 선교여성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여전도회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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