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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LG, 관중 新기록도 '잠실 라이벌'

    '관중 기록도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올 시즌 나란히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각각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의 9년 연속과 12번째 100만 관중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두 팀 팬들의 응원 모습.(자료사진=윤창원 기자)

     

    '잠실 라이벌' 두산, LG가 프로야구는 물론 한국 프로 스포츠 전체에서도 치열한 관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나란히 관중과 관련한 새 기록을 세웠다.

    LG는 12일 "지난 10일까지 홈 63경기에서 98만6273명(평균 1만5655명)을 기록한 가운데 12일 롯데와 64번째 홈 경기에서 사전 예매로만 1만4665장(12일 12시 예매 기준)이 팔려 올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인 12번째 시즌 홈 관중 100만명 이상 시즌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LG는 1993년 첫 1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올해까지 최근 8시즌 연속 등 12번이나 밀리언 셀러에 오르며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10일 홈 경기까지 LG는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인 누적 관중수 2856만1737명을 기록 중이다. LG스포츠 진혁 경영지원실장은 "팬 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 누적 관중수 3000만 명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가 최다 100만 관중 시즌 기록을 세웠다면 두산은 연속 100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의 9년 연속 밀리언 셀러다.

    이미 두산은 지난 3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올해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이다. 두산은 지난 2014년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달성한 이후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비록 두산은 누적 관중수와 최다 시즌 100만 관중은 LG에 뒤지지만 연속 관중 기록은 1년 앞선다. LG가 한 시즌 늦은 2010년부터 연속 100만 관중 기록을 이은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두산은 기록 관련 이벤트를 연다. 14일~15일 SK전과 24일 kt전, 그리고 마지막 홈 경기인 10월 3일 SK전이다. 1루 내, 외야 출입구에서 기록 기념품인 베어스 파일 홀더 및 선수 캐리커처 틴케이스(입장권 1매당 1인 1종, 종류는 랜덤)를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한다.

    ​매 경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사이판 켄싱턴 호텔 2인 숙박권 및 왕복 항공권(1명)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교환권(3명), 씰리침대 매트리스(2명)과 씰리침대 호텔식 코튼 베게(5명), 경포대 씨마크 호텔 숙박권(1명), 호텔조인 10만원 상품권(10명), 드마리스 2인 식사권(5명), 롯데월드 2인 자유이용권(50명),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인 입장권(10명), 참다한 홍삼 15포들이 세트(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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