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 태풍 '탈림' 영향권에서 벗어나…피해 없어



부산

    부산 태풍 '탈림' 영향권에서 벗어나…피해 없어

    (사진=기상청 제공)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북상으로 피해가 우려됐던 부산 지역이 큰 피해 없이 17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부산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100㎞ 이상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이날 낮 일본 규슈 남부 내륙으로 상륙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에는 예상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고, 바람도 비교적 잔잔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산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7㎜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영도구 23㎜, 해운대구 20.5㎜ 등 최대 8㎜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던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부산지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주변에 자리 잡은 고기압으로 인해 태풍의 북상이 저지됐고, 중국에서 불어온 건조하고 찬 바람으로 태풍에 공급되는 수증기가 줄어들어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산 앞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아직까지 각각 풍랑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발효돼있어 여객선의 입출항은 통제된 상태이다.

    기상청은 부산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이날 밤 늦게, 남해동부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경보는 다음날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는 18일 부산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19~27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