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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민 1500명 화력발전소 조기착공 상경집회



영동

    삼척시민 1500명 화력발전소 조기착공 상경집회

     

    강원도 삼척지역 주민들이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을 정부에 촉구했다.

    삼척시 사회단체 협의회를 포함한 주민 1500여 명은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삼척 화력발전소 조기착공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발전소 부지는 40년 이상 시멘트용 석회석 채취지역으로 수십 년째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하면서 바람이 부는 날이면 비산먼지를 가득 품은 먼지바람이 삼척시내로 날아들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나 눈이 올 때면 저지대인 시내로 흘러드는 석회석 침출수는 시민들의 식수원인 오십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과거 20만이 넘었던 삼척시 인구가 주요산업의 쇠퇴로 6만 명까지 떨어진 상황"이라며 "'사람이 먼저이고 국민의 건강이 우선이며 일자리가 우선'이라고 주장하는 새 정부에서 삼척시의 현실을 고려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무작정 탈석탄 정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삼척시의 특성을 고려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건의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까지 상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삼척시의 현 상황을 알리는 생존투쟁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청와대까지 가두행진을 한 후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촉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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