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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망률 높고,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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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사망률 높고,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많아

    2016년 시도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사진=통계청 제공)

     

    지난해 전남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가뜩이나 인구가 급감하는 전남 현실을 더욱 어둡게 했다.

    특히 전남의 사망자 가운데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교통 의식과 도로 여건 개선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전남은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이 87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뜩이나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고령화 등에 따른 사망자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나타낸다.

    사망원인별로 보면 전남은 운수사고에 따른 표준인구 10만명 당 13.9명으로 최저치인 서울의 4.2명보다 3.3배에 달했다.

    고령자가 많고 좁은 길에서도 과속하는 등으로 교통 의식 부족도 이유겠지만, 이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는 교통 시설 여건 개선도 요구된다.

    전남은 다른 사망원인 분야에 있어도 대부분 수위권에 있었다.

    특정 감염성과 기생충성 질환에 따른 사망의 경우 표준인구 10만 명당 10.3명으로 경남과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암으로 숨지는 비율도 표준인구 10만 명 당 100.1명으로 전국 평균 98.3명을 웃돌았다.

    당뇨병 등 내분비 영양과 대사질환 역시 16.7명으로 도단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소화계통 질환도 19.5명으로 가장 높았고,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등 순환계통 질환도 73.2명으로 68명인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해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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