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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시골마을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



대구

    대학생들, 시골마을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

    영남대 학생들이 23일 경산 용성면 용천1리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영남대 제공)

     

    "대학생들이 마을 분위기를 확 바꾸었어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월 하순, 경산의 조용한 시골 마을이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23일 경산 용성면 용천1리에 영남대 학생 5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것.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매년 경산의 한 마을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와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천마응원단과 댄스 동아리 등이 참여해 공연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 학생들은 행사 일주일 전인 16일에도 이곳을 찾아 하루종일 벽화를 그렸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을 밝게 꾸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의 손길이 닿은 마을 곳곳은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됐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은하(20, 영남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2학년) 씨는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어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벽화가 완성되어 갈수록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마을 주민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심승현(19, 영남대 미술학부 1학년) 씨는 "인물 전공이 아니어서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보람찼다"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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