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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시장·의원 "기반 부족한데 SOC 예산 줄어" 우려



전남

    광양만권 시장·의원 "기반 부족한데 SOC 예산 줄어" 우려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키로

    (사진=전남CBS 박형주 기자)

     

    내년도 국가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한 제 27차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25일 오전 10시 30분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3개 도시 시장과 국회의원 가운데 이용주 의원을 제외한 시장 3명과 국회의원 4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줄어든 SOC 예산에 대한 우려로부터 시작됐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SOC 예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전남 동부권의 경우 아직 기본적인 SOC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추세는 위기이므로 공동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도 "내년 예산에서 SOC 예산이 줄어들고, 농업예산 신장률도 매우 낮아졌는데 이는 결국 전남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이라며 "예결위 활동을 통해 보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3개 시 시내버스를 연계 운영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에 대해 "각 시의 운수업체들의 이해관계 탓에 늦어지고 있는데, 어떠한 경우가 있어도 내년 1월 1일부터는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으므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KTX와 SRT를 통합하기로 거의 확정했다"며 "이렇게 되면 하루 40회 이상 노선이 증설돼 전라선 운행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장과 국회의원들은 특히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들은 여수공항에 부정기 국제선 운항과 저가항공사 유치를 통한 항공사 간 경쟁 유도, 김포공항과의 항공 노선의 합리적인 조율, 국비 지원 확대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사무국 설치는 관련 법령 근거가 없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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