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김상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가교육회의 의장에 신인령 이화여대 법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위촉했다.
1943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신인령 신임 의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과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교육부 법학교육위원회 위원장,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1973년 대구에서 태어난 장병규 신임 위원장은 대구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전산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장 신임 위원장은 인터넷 포털 '네오위즈'을 창립한 뒤 NHN에 매각해 주목을 받았고, 온라인게임 업체 '첫눈'을 창업해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모바일과 콘텐츠, 소프트웨어, 게임 등 IT기술과 교육, 핀테크 등 12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개발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대표와 파트너를 지내기도 했다.
195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김상희 신임 부위원장은 공주사대부고와 이화여대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와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18‧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