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상주 상무의 공격수 주민규는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골 감각이 좋은 공격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에 이어 제주까지 뚫렸다. 9월 현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는 단연 주민규(상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상주 상무 공격수 주민규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규는 지난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로 자신의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6경기까지 늘렸다. 주민규의 6경기 연속 골은 올 시즌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득점이다.
상주는 주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제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30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리그 1, 2위 팀을 상대로 승점 4점을 확보한 상주는 강등권 탈출 경쟁에 탄력을 받았다.
주민규는 주니오(대구)와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4자리는 류승우(제주), 오스마르(서울), 한국영(강원), 김태환(상주)이 차지했다.
포백 수비는 이명재(울산), 알렉스(제주), 하창래(인천), 박진포(제주)가 선정됐으며 31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김용대(울산)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