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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北 외무상 베이징 도착, 모레 평양 귀국할 듯



아시아/호주

    리용호 北 외무상 베이징 도착, 모레 평양 귀국할 듯

    • 2017-09-26 17:14

    26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변 피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맨 오른쪽)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왼쪽에서 두번째)의 영접을 받으며 26일 오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 VIP 입구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CBS 김중호 베이징 특파원)

     

    유엔 총회에서 미국 전략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아도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6일 오후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을 출발한 리 외무상과 북측 대표단은 중국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대기한 차량으로 북한대사관을 향했다.

    이날 공항에는 외신기자 20여명이 VIP 출입구 밖에서 취재 경쟁을 벌였지만 리 외무상은 빗발치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미소만 지은채 차량에 올라탔다.

    리 외무상은 주중 북한대사관에 머무르며 오는 28일 오후에 예정된 평양행 고려항공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리용호 외무상은 뉴욕을 떠나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선전포고한 이상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산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선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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