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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명문’ 전북 현대, 기록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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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대표 명문’ 전북 현대, 기록이 말한다

    이동국 70-70 클럽 이어 최강희 감독 200승 달성, 이동국 200골 도전

    이동국은 K리그 최초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K리그 최초로 200골 기록도 노린다. 이동국은 200골 달성에 불과 2골만을 남기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는 결과로 말한다. 결과의 다른 이름은 기록. 전북 현대가 남긴 기록은 왜 그들이 ‘명문’인지 보여준다.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 부임 후 13시즌, 402경기 만에 K리그 역사상 세 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강희 감독에 앞서 김정남(210승), 김호(207승) 두 감독이 200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정남 감독은 유공과 울산에서 각각 8시즌과 9시즌을, 김호 감독도 한일은행과 현대, 수원, 대전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단일 팀에서 이룬 최강희 감독의 기록은 K리그 최초라 할 수 있다. 더욱이 현역 감독 중에는 최강희 감독이 단연 1위다. 최강희 감독의 뒤를 잇고 있는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158승으로 차이가 크다.

    최강희 감독의 K리그 통산 세 번째 200승은 2005년부터 전북 현대에서만 수확한 K리그 최초의 역사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전북은 K리그 역사에 오래 남을 굵직한 기록을 여럿 남겼다. 지난 9월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의 70(골)-70(도움)이 나왔다.

    자신이 프로에 데뷔한 포항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1998년 K리그 입성 이후 460경기 만에 19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K리그는 1983년 출범 이후 5명 만이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3년 가장 먼저 K리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고, 2013년 에닝요, 2014년 이동국, 2015년 몰리나가 차례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3일 염기훈(수원)이 60골 98도움으로 K리그 통산 5번째 60-60 클럽 가입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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